[ 오늘 전국에 비말고 눈이 엄청 오더군요. 경남만 제외하고...]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가진 친구들과의 만남
일주일전에 만났던 친구도 있고, 몇년만에 만난 친구도 있고...
다함께 모이니 너무나 반갑구나
벌써 결혼한 친구도 있고 ㅎㅎ
취업, 결혼, 보험, 월급, 세금, 등등...
다들 나이가 들었는지 대화의 내용도 예전과는 점점 달라지네
그래도 사람과의 만남은 즐거운것
길거리에서 우연히 대학 후배도 만나고 말이지 ㅋ
(역시... 내가 그동안 너무 집안에만 있었던게야... -_-;;)
간만에 즐겁게 술한잔하고 들어왔는데 그냥 잠들기 아쉬워 이렇게 컴앞에 앉아본다
.........
집으로 오는 길에 택시 기사아저씨와의 대화...
친구와 함께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취업얘기가 나왔는데
아저씨께서 그걸 들으시곤 해주신 말씀이다
지금은 당장의 돈을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아저씨는 'H'건설에 근무하시며 정년퇴직까지 해외에서 14년간을 보내셨단다 (멕시코, 이라크, 사우디, 등등)
아들은 'K'대 공대를 나왔는데 지금은 보디빌더를 하고 있고 대회에서 우승도 했다고...
자신도 대기업에 다녔지만 지금은 택시기사를 하고 있고,
자신의 아들도 한국에서 나름(?) 알아주는 대학을 나왔지만 지금은 전공과는 전혀 상관없는 보디빌더이지 않느냐
좋은 말씀 듣고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왔다
But...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냔 말이지... ㅠㅠ;;
이런 말도 생각난다
"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보다, 자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다. "
...
정녕 인생에 정답은 없는걸까...? ㅠㅠ;;
......
술김에 주절주절... -_-;;
